한국철도(코레일)가 올해 말 도입 예정인 차세대 KTX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차세대 KTX는 국내 기술로 탄생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이다. 앞뒤에 동력차가 있는 기존 동력집중식 KTX와 달리 열차 칸마다 동력과 제동장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열차는 좌석 효율성과 가·감속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지형과 특성에 최적화됐다.
최고속도는 시속 260㎞이며 유선형 외관에 전좌석 무선 충전, 넓은 좌석 공간 등을 확보해 보다 쾌적한 여행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이름은 차세대 KTX의 장점과 특징, KTX와의 통일성을 담아 ‘KTX-OOO’ 형식으로 만들면 된다. 글자 수 제한은 없다.
공모는 다음달 6일까지 한국철도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공모페이지에 접속, 차세대 KTX의 이름과 간단한 의미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국철도는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과 KTX 50% 할인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