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28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대전 241번)는 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지난 24일 고열과 기침,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발현된 이 확진자는 전날 충남대병원에서 폐렴 관련 검사를 받고 오늘(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보령 거주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306번째(보령 2번) 확진 사례다.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53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그는 집회 3일 뒤인 18일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고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에서 격리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전날 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신규 확진자(세종 65번)는 60대 남성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세종 64번)의 배우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근육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 및 이동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