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에 비협조한 혐의로 고발당한 광화문 집회 인솔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 인솔자(목사)는 지난 15일 서울서 열린 집회에 참석자들을 인솔했음에도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대구시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후 해당 인솔자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 인솔자 42명에 대해 참석자 명단 요청 등 역학조사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응하지 않는 인솔자를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 검토와 해당 인솔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