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1차 지명 우완투수 김유성(18)의 지명을 철회했다.
NC는 27일 “김유성 선수의 지명을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NC는 “해당 선수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1차 지명 과정에서 해당 선수의 사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신인 선수를 선발할 때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단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불법, 비윤리적 행위를 방지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C는 지난 24일 신인 1차 지명으로 김해고의 우완 정통파 투수 김유성을 선발했다.
이후 SNS에는 김유성이 경남 내동중에 재학하던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등장했고 NC 조사 결과 김유성은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학교 폭력 관련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