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토지보상 전담 보상수탁사무소 문 열어

입력 2020-08-27 16:26 수정 2020-08-27 16:38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왼쪽 세번째) 등이 27일 보상수탁사무소 개소식을 연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는 토지보상 등에 따른 민원응대에 신속히 대응하고, 원활한 수탁업무 추진을 위해 27일 보상수탁 사무소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탁사무소 개소는 인천시와 공사가 지난 7월 30일 체결한 ‘인천광역시 관내 공익사업에 대한 손실보상 업무 위·수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다.

공사는 그간 조직 및 인력 부족으로 시 정책사업인 보상 위·수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했으나, 이번 개소를 통해 단계적으로 토지보상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인천시의 사업과 업무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28일부터 운영하는 사무소는 공사 직원 중 보상전문 인력충원 및 감정평가법인 등의 아웃소싱 인력 등으로 구성되며, 인력풀을 활용해 지속적인 보상수탁을 추진한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은 “보상수탁 사무소가 문을 연 것을 계기로 인천시 대표 공기업의 책무인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상수탁 사무소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27번지 시티빌딩 20층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과 접해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