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의 한 선착장에서 실종된 70대 어민이 변사체로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07분쯤 무안군 삼향읍 거주 이모(72)씨가 금동 선착장 앞 해상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후 곧바로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특구대를 급파, 실종자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마을주민과 민간해양구조원 협조를 얻어 실종자 수색을 펼치며, 서특대 잠수요원은 실종된 주변 해역 주변으로 수색차 잠수를 병행했다.
이어 해경과 민간해양구조원 마을주민은 해상과 해안가 주변 수색 끝에 12시16경 무안 삼향읍 왕산리 소재 아일랜드빌리지 북방 200m 해안가에서 실종된 이모씨를 마을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유가족 등 주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