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광화문 집회 참석자 2명 확진…충남 확진자 298명

입력 2020-08-27 10:42 수정 2020-08-27 10:43

27일 충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확진자 중 2명은 지난 광복절 개최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충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298명으로 늘었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새롭게 확진된 충남 296·297번 확진자(계룡 6·7번)는 30대 남녀, 298번(계룡 8번)은 70대 남성이다.

확진자들은 모두 계룡시 한 교회의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296·297번 확진자는 지난 광복절 전세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는 대전 236번 확진자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논산 거주 50대 여성인 대전 236번 확진자는 같은 교회의 교인으로, 이들과 함께 전세버스를 타고 광화문에 다녀왔다.

296~298번 확진자는 모두 집회 다음날인 16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접촉한 교인 30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대전의 누적확진자 수는 23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대덕구에 거주하는 50대로, 대전 233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 및 이동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