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해양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열린 한국해사법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한국해사법학회장으로 최 교수가 선임됐다.
한국해사법학회는 국제해양법, 해양형법, 해상노동법, 국제해사협약, 해상법, 해상운송법, 해상보험법, 해사정책 등 국내외 해사법 분야의 연구·발표와 산·학·연·관 간 협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 학회이다.
특히 대한민국 유일의 해사법률과 해사기술이 융합된 전문 학회로서, 국내외 해사법적 쟁점에 대한 연구 및 조사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시의적절한 학술적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한국해사법학회는 지난해 러시아 선박의 광안대교 충돌사고에 따른 과실이론과 인과관계에 대한 법률 지식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최석윤 신임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학계와 해운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율운항 선박과 해양안전, 보안 등 대내외적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학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고려대에서 형사법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해양대 교무처장,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전문위원, 한국비교형사법학회, 영남형사판례연구회장, 부산지방검찰청 상고심사위원회 위원장, 부산고등검찰청 시민위원회 위원, 해양경찰청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