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오늘)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6회에서는 제주 우도에서 악천후 속 돌돔 파이널 매치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출항에 앞서 모인 도시어부들은 시작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결의에 가득 찬 모습으로 최후의 돌돔을 잡기 위한 의욕을 불태우며 출항에 나섰다고 한다.
그러나 큰형님 이덕화는 “비옷을 3일째 입는다. 비는 안 무서운데 바람이 무섭다”라며 제주도 강풍을 우려했고, 이태곤은 낚싯대를 잡으며 “날씨가 야속하구나”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고 해 시선이 쏠린다.
비바람에도 무한 긍정을 끌어내며 열정 에너지를 발산하던 도시어부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박까지 만나며 좌절하기 시작했고. 이수근은 “우박이다!”를 외치며 긴급한 상황을 알렸고, 이에 팔로우미 박프로는 “진짜 미치겠구나”라며 하늘을 원망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경규는 “다 힘들어한다”며 제주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원망하면서도 바다를 향해 “한 번만 물어라!”라며 마지막까지 흐트러짐 없는 승부욕을 드러내며 포기하지 않는 이박사의 면모를 드러냈다고 한다.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악천후 속에서 우박이라는 변수를 만나게 된 도시어부들은 크게 당황했지만 박프로는 프로답게 “이 비를 뚫고 캐스팅하는 거야!”라며 칼을 갈기 시작했다고 전해져 최악의 날씨에 펼쳐진 최후의 대결에서 과연 누가 마지막에 웃게 됐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날씨만큼이나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돌돔 대결은 과연 어떻게 마무리되었을지, 예측불가 제주 우도 특집 마지막 이야기는 27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