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7일 서울 여의도 사옥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LG화학 소속 직원의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어린이집이 위치한 트윈타워 동관 3~5층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확진 원아의 아버지인 LG화학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은 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동관 3층 어린이집 원아 1명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어린이집은 2주간 폐쇄가 결정됐다. 어린이집이 위치한 3층은 30일까지, 식당가인 5층은 이날 하루 폐쇄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동선이 겹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는 인원의 경우 검사 결과에 관계 없이 2주간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에는 SK에너지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SK 그룹 사옥인 서울 종로의 서린빌딩이 25일 폐쇄 후 방역조치를 취했다. 서린빌딩은 방역을 마친 뒤 26일 다시 문을 열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