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29.40달러) 오른 195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열리는 각국 중앙은행장 연례 심포지엄인 잭슨홀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상승률이 2% 목표를 넘어서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언급할지가 주요 관심사다. 이는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
반면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09%(0.04달러) 오른 43.3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40분 현재 배럴당 0.6%(0.29달러) 떨어진 45.57달러에 거래됐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