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그의 아내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의 근황이 26일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서 ‘커플 사진’ 등이 모두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을 언급한 글이 다수 게시됐다. 다정한 데이트 사진, 웨딩사진 등이 공개됐던 박 대표와 조 전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에서 더는 서로와 관련된 게시물을 찾아볼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일부 네티즌은 두 사람이 서로를 ‘언팔로우’(팔로우 취소)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 대표와 조 전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에서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왔다. 특히 박 대표는 2018년 12월 조 전 아나운서와 자신의 웨딩사진을 여러 장 올렸고, 지난해 9월에는 그룹 ‘에픽하이’와 부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사진 속 박 대표는 조 전 아나운서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싼 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다정한 모습이었다.
박 대표는 지난해 득남 소식도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이내에 자동 삭제되는 기능)를 통해 알렸다. 그는 당시 아들을 안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 게시물들은 모두 사라진 상태다. 박 대표와 조 전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에서 서로의 흔적을 지웠다. 근황이 전해질 때마다 화제의 중심에 섰던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과도한 관심 탓에 삭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일부는 두 사람의 관계를 우려했고, 단순 해프닝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박 대표와 조 전 아나운서는 201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