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인천 상륙 앞두고 긴장감 고조

입력 2020-08-26 22:15


박남춘 인천시장은 26일 밤 9시40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북상 중인 태풍 ‘바비’에 대비해 철야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날 밤 9시 점검회의의 보고를 받은 뒤 페이스북에 철야근무 소식을 알렸다.

박 시장은 같은 페이스북에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지난 태풍 때 피해가 컸던 지역을 더 철저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며 “27일 새벽 연평도와 백령도 사이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전 4시 인천에 최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창문을 꼭 닫고 태풍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