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정동원, 선화예중 편입 합격

입력 2020-08-27 06:00
'내일은 미스터트롯' 정동원. 연합뉴스


TV조선 트로트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얼굴을 비추며 스타덤에 오른 ‘트로트 신동’ 정동원(13)이 서울 선화예술중학교에 편입한다.

정동원 매니지먼트를 위탁하는 뉴에라프로젝트는 정동원이 26일 선화예술중학교 편입 시험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소 색소폰을 잘 불었던 정동원은 학교에서 음악 부문 목·금관악기 과정을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 창단한 리틀엔젤스 예술단을 모태로 1974년 개교한 선화예중은 국내 대표 예술중학교 중 하나로 꼽힌다. 전공 분야로 음악과 미술, 무용 등을 다루고 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최고의 예술 전문 중학교에 편입한 정동원 군이 더 좋은 예술 교육시스템을 통해 멋진 음악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원이 지·덕·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속사 쇼플레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부연했다.

앞서 2018년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거머쥐고 지난해 EP 앨범 ‘미라클’로 데뷔한 정동원은 올해 초 ‘미스터트롯’에서 성인 참가자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우수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최종 5위를 차지한 뒤 쇼플레이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종영 후 1년6개월 동안은 뉴에라프로젝트가 매니지먼트를 맡는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