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트로트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얼굴을 비추며 스타덤에 오른 ‘트로트 신동’ 정동원(13)이 서울 선화예술중학교에 편입한다.
정동원 매니지먼트를 위탁하는 뉴에라프로젝트는 정동원이 26일 선화예술중학교 편입 시험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소 색소폰을 잘 불었던 정동원은 학교에서 음악 부문 목·금관악기 과정을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 창단한 리틀엔젤스 예술단을 모태로 1974년 개교한 선화예중은 국내 대표 예술중학교 중 하나로 꼽힌다. 전공 분야로 음악과 미술, 무용 등을 다루고 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최고의 예술 전문 중학교에 편입한 정동원 군이 더 좋은 예술 교육시스템을 통해 멋진 음악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원이 지·덕·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속사 쇼플레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부연했다.
앞서 2018년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거머쥐고 지난해 EP 앨범 ‘미라클’로 데뷔한 정동원은 올해 초 ‘미스터트롯’에서 성인 참가자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우수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최종 5위를 차지한 뒤 쇼플레이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종영 후 1년6개월 동안은 뉴에라프로젝트가 매니지먼트를 맡는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