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숙현 선수 사건을 수사한 대구지검은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경주시청팀 주장 장모(31) 선수를 후배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 선수는 고 최숙현 선수 등 경주시청팀 전·현직 선수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최 선수를 포함해 경주시청팀 선수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팀 감독과 운동처방사도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사건이 불거진 후 고 최숙현 선수에게 사과한 김모(25) 선수는 불구속 기소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