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 ‘키즈 그린 커넥션 수상작 발표

입력 2020-08-26 15:30
국제 어린이 미술 공모전 ‘키즈 그린 커넥션’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정우군의 '동해바다'. 강원문화재단 제공

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은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를 앞두고 개최한 국제 어린이 미술 공모전 ‘키즈 그린 커넥션’ 수상자를 26일 발표했다.

공모전 대상은 자연을 주제로 한 유화 ‘동해바다’를 그린 김정우군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파버카스텔 상 5명, 커넥션 상 8명, 키즈 상 16명 등 총 30명의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은 ‘그린 커넥션(Green Connection)을 주제로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미국, 캐나다, 독일 등 해외 참가자 15명을 포함해 총 343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작품 심사는 강원키즈트리엔날레 한젬마 예술감독, 강원국제예술제 신지희 운영실장, 홍천군청 김완수 문화예술과장, 가나아트파크 송희진 대표, 유니온아트페어 최두수 디렉터 등 전문위원이 참여했다. 주제, 규격, 재료의 선택, 표현 능력, 독창성 및 작품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수상 작품은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 기간 동안 홍천미술관에 전시된다. 공모전에 참가한 어린이에게는 독일 미술용품 전문 브랜드 파버카스텔이 후원한 파버카스텔 색연필 세트가 주어진다.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 한젬마 예술감독은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영감을 받고 동심으로 회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은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8일(일)까지 홍천 와동리의 폐교, 옛 탄약정비 공장, 근대 건축 공간인 홍천미술관에서 열린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