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리그’ 체리블렛 지원, ‘닭발 발골’ 공개

입력 2020-08-26 11:18

‘알로하 오에’로 팬들의 여름을 책임지고 있는 걸그룹 체리블렛이 STATV(스타티비) ‘아이돌리그’ 시즌2를 찾아온다.

‘아이돌리그’에 출연한 체리블렛은 ‘추러 왔습니다’코너에서 딱딱 맞는 호흡과 빠른 안무 출력 속도로 니엘과 찬미 두 MC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잠시후 6명을 호명한 상황에서 보라가 나서지 않자 소속사 후배로 체리블렛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던 MC 찬미는 “짰네 잤어. 이 자식들 진짜 안되겠구만”이라고 호통을 치며 ‘호랑이 선배님’으로 변신했다. 니엘은 “어쩐지 뭔가 이상했다”며 체리블렛의 귀여운 꼼수를 놀리기도 했다고.

작전(?)을 들킨 체리블렛은 더욱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는 두 MC에 의해 주어진 기회 세 번을 모두 소진했다. 추가 기회를 얻기 위해 유주의 카드 짝맞추기, 메이의 제자리 멀리뛰기 등 장기자랑 대결이 이어진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원의 ‘닭발 발골’이었다. ‘청순 닭발’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닭발을 좋아한다는 지원은 “비활동기에는 주 3회 닭발을 먹는다”며 반전 식성을 공개했다.

닭발 발골을 장기로 내세운 지원은 MC 찬미와 대결을 펼쳤다. 대결 종목 공개에 앞서 닭발 시식에 나선 지원은 “발가락을 먼저 먹고, 엄지로 살짝 밀어서 들어줘야 한다. 버릴 곳이 없다”며 발골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달콤 살벌한 먹방이 끝난 후 두 사람에게 공개된 대결 종목은 ‘닭발 해부학개론’. 닭발 뼈 개수를 실제에 더 가깝게 맞히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마치 엑스레이 같은 그림 실력을 자랑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 승자는 누구였을까.

상큼함으로 무장한 체리블렛을 만나볼 수 있는 ‘아이돌리그’ 시즌2는 내일(27일) 오후 5시 STATV(스타티비) ‘아이돌리그’ 시즌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STATV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