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고 나갔던 50대 추정 시신 잠수부에 의해 발견됐다

입력 2020-08-26 07:49 수정 2020-08-26 10:04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경기도 화성의 한 승마장에서 말을 타고 나간 뒤 실종된 50대 여성이 이틀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5일 오후 7시10분쯤 화성시 양감면의 황구지천에서 실종된 여성 A씨(56)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5시35분쯤 자신의 말을 타고 승마장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고 승마장에는 말만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말은 안장(말등 위에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설치한 도구)까지 물에 젖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낙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틀간 수색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잠수부가 물속 수색 중 시신을 찾았다”며 “신원확인 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