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소벤처기업청과 부경대학교는 25일 부경대 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개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연구 장비와 우수한 연구인력을 보유한 부경대와 부산중기청이 추천하는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시험·분석, 상담,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부경대는 공동실험실습관과 산학협력단의 인프라를 활용해 분석·상담 지원,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참여 중소기업에 시험·분석에 필요한 시료 제작비 및 재료비를 일부 지원한다. 기술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에 대해서는 교수 매칭 및 시제품 제작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 연구분석 장비 이용 수수료 33%를 할인해 주고 분석 결과에 대한 무상 컨설팅도 지원한다. 아울러 시험·분석 시료 제작비와 재료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 줄 예정이다.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첨단 연구분석 장비와 전문인력 등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기업들이 기술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기술개발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