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참석 말리다가…전광훈 변호인도 코로나 확진

입력 2020-08-25 19: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택을 나와 성북보건소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구설수에 올랐다. 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형사사건 변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연합뉴스는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사건 변호인단 중 한 명인 A 변호사가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 변호사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목사의 공판에 출석했고, 15일에도 광복절 집회 참석을 만류하려고 전 목사를 만났다.

A 변호사는 앞서 한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그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 오던 중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전 목사는 17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