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SRT 예매 100% 비대면으로…내달 8~10일 판매

입력 2020-08-25 15:12

2020년 추석 명절 SRT 승차권 예매가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25일 SR에 따르면 이번 명절 승차권 예매는 다음달 8~10일 3일간 진행된다.

100% 비대면으로 예매가 진행되는 만큼 첫날인 8일은 인터넷·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별도 예매일을 운영한다. 이들에게는 SRT 경부선·호남선 공급좌석의 10%가 우선 배정되며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예매가 진행된다.

SR회원인 경로·장애인은 28일 오후 2시부터 9월 3일 오후 6시까지 SR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 접수를 신청한 뒤, 9월 8일 PC·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 예매를 할 수 있다.

비회원이거나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경로·장애인은 500명에 한해 전화접수로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 둘째날인 9일은 경부선, 10일은 호남선 명절승차권은 전국민이 예매 가능하다. 예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예매 대상 승차권은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다. 입석승차권은 운영하지 않는다.

승차권은 편도 1회당 6매 이내로 1인 당 왕복 최대 12매까지 온라인에서 예매할 수 있다. 경로·장애인 등이 전화접수를 예매하는 경우 편도 1회당 3매 이내, 왕복 최대 6매까지 구입 가능하다.

예약한 승차권은 9월 10일 오후 3시부터 14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전화접수로 예약한 승차권은 결제기간 내 접수번호와 신분증을 갖고 예약 시 지정한 역에서 결제 할 수 있다.

잔여 승차권은 SRT 호남선 예매 종료 후 2시간 뒤인 9월 10일 오후 3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R 홈페이지 또는 SR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감염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예매를 진행하는 만큼 추석 명절 승차권 구매를 위한 역 창구 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