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평가가 맞다고 보느냐”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질의에 “그동안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따라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그렇게 또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 의원이 “기대가 아니라 구체적 수치나 자료로 뒷받침 할 수 있느냐”고 묻자 노 실장은 “(한국)감정원 통계자료를 분석해본 바에 의하면 현재 안정화 수치”라고 답했다. “지난달이 아니라 감정원의 이달 통계가 나와야 효과를 알 수 있는 거 아니냐”는 곽 의원 질문에는 “주간 통계가 있다. 그걸 보면 서울, 특히 강남 지역은 2주 연속 거의 상승세가 없는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고위공무원단의 다주택 해소 여부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 차원으로 (다주택 해소를) 권고했고 현재 자연스럽게 뉴노멀로 정착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상자 중 몇%가 처분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수치까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많은 공직자들이 현재 다주택 문제를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