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수 천만 원을 호가하는 천연 다이아몬드 대신 육안으로 진품과 구분하기 어려운 인조 다이아 ‘다이아몬드 시뮬런트(Diamond Simulant)’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석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국내외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 등을 매도하는 대신 저렴한 대안을 찾는 비중이 많아지고 그 자리를 진짜 같은 인조 다이아몬드 시뮬런트가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다이아몬드가 가성비 바람을 타고 1/30 수준의 가격인 다이아몬드 시뮬런트(인조 다이아) 시장에 옮겨 붙고 있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는 ‘엘몬드 (ELMOND)’를 포함한 여러 쥬얼리 업체가 다이아몬드 시뮬런트를 선보이고 있다.
엘몬드는 다이아앤코 주식회사(Dia&Co)가 만든 다이아몬드 시뮬런트 전문 주얼리 브랜드다. 작년 말 국내 최정상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가인 김연정과 보석 머천다이징 전문가인 박미경이 대표로 합류해 다이아몬드 시뮬런트의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엘몬드의 다이아몬드 시뮬런트는 유럽 보석 감정원(EGL)이 인증한 스톤을 사용한다. 고도의 컷팅 기술을 적용해 경도가 천연 다이아몬드와 가장 흡사하고 원석과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 전문가도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고난이도의 세공 기술을 요하는 '100 컷팅' 설계로 어느 각도에서 관찰해도 다채로운 섬광이 뿜어져 나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엘몬드는 단품 구매와 함께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등이 추천하는 세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각 분야 셀럽들이 엄선한 3가지의 주얼리 라인업을 참고하면 다양한 상황에서의 맞춤형 주얼리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다. 추천 라인업대로만 보석 연출을 따라하면 목걸이, 반지, 팔찌 등 다양한 보석들의 매칭을 고민할 필요 없이 튀지 않으면서도 조화로운 패션 스타일링을 시도할 수 있다.
엘몬드의 주얼리 라인은 생동감 넘치는 `Cocktail Line` 클래식과 모던이 조화된 `Solitaire Line`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High Collection Line` 등 3가지다. 다이아몬드 시뮬런트 귀걸이, 가드링 반지 세트, 1~3캐럿 솔리테어(Solitaire) 반지 등으로 구성되며 엘몬드는 새로운 라인업을 론칭 준비 중이다.
엘몬드 박미경 머천다이징 대표는 “현재 여러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의 자문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구상 중에 있으며 조만간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해 트렌디한 주얼리 스타일링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지현 el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