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중 무역협상 대표 통화, 1단계 합의 이행 지속 합의

입력 2020-08-25 10:20 수정 2020-08-25 10:41

미·중 무역협상 대표들이 전화 통화로 무역합의 이행 상황과 향후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5일 오전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양측 무역협상 대표는 양국이 거시경제 정책에 협조하고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과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데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합의 점검 회의를 연기하며 1단계 무역 합의가 깨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불식시킨 것이다.

양국은 지난 1월 15일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고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합의서에는 6개월마다 최고위급 회담을 열어 이행 상황을 점검하게 돼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