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관 합심해 25일 ‘일제 방역의 날’ 진행

입력 2020-08-24 18:15 수정 2020-08-25 13:58
이재준 고양시장(가운데)이 지난 2월 13일 직원 등과 함께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오는 25일 공무원 전 직원 및 군부대, 직능단체, 산하기관, 기독교 연합회 등 약 2000명이 방역에 나서는 ‘고양시 일제 방역의 날’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고양시 39개동이 관할하는 광장, 버스정류장,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해 대형마트, 전통시장, 방문판매업체, 학교, 학원, 어린이집, 일반음식점, 지하철역사,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 고양시 전역을 구석구석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방호복 착용, 2m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할 계획이며, 이재준 고양시장 또한 직원들과 함께 ‘고양시 일제 방역의 날’에 동참해 마두역 등 방역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추진, 직접 방역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방역을 놓치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위기감으로 합심해 코로나19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일제 방역의 날 뿐 아니라, 코로나19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방역의 일상화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