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발 역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외교 소식통은 지난 18일 인천발 웨이하이(威海)행 항공편에 탑승한 중국인 국적자로부터 첫 확진 사례가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21일 대구에서 출발해 옌지(延吉·연길)에 도착한 승객 1명이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된 바는 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통계로 무증상 감염자를 넣지 않기에 공식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현재 8일째 본토 발병이 없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하루 16명 발생했는데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고 했다. 중국은 해외 역유입으로만 16일과 17일 각각 22명을 시작으로 연일 10~20명을 넘나들고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