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 확진 47일 만에 100명 아래로

입력 2020-08-24 15:31
(도쿄 교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2일 일본 도쿄의 중심가를 걷고 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어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에서는 이날도 29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졌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한 달 반여만에 두자릿수로 떨어졌다.

도쿄도는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5명이 새로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이 된 것은 지난달 8일 75명을 기록한 후 47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는 1만9428명이다.

최근 여행, 고향 방문, 회식 등 자제를 촉구한 결과다. 도내 음식점이나 노래방에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