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5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8-24 10:59
23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서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이 병원 간호사 등 의료진 3명이 전날 오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연합뉴스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5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인 충남 266~269번(천안 151~154번) 확진자는 20대, 270번(천안 155번)은 40대다. 이들은 모두 응급중환자실 간호사로 파악됐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확진자의 수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병원은 병동을 일부 폐쇄한데 이어 오늘(24일) 외래진료를 전면 휴진했다.

또 확진자들이 근무하던 응급중환자실·내시경실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 및 의료진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병원 내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경우 병원 전체에 대한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