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차 재난지원금 준다면 100% 국채로”

입력 2020-08-24 11:06 수정 2020-08-24 11:11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생각에 잠겨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차 재난지원금은 1차 때와 같은 형태로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재난지원금을 주게 되면 100% 국채 발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24일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2차 재난지원금에 따른 논의는 깊이 있게 이뤄지지 않았고 상황을 보고 판단할 사안”이라며 “이번 주까지 상황을 보고 경제 추이를 감안해 추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