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파리 생제르맹 꺾고 챔스 우승에 트레블 기염

입력 2020-08-24 09:38 수정 2020-08-24 10:25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가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뮌헨이 1-0으로 이겼다.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을 꺾고 유럽 축구 역사상 9번째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을 제패한 뮌헨은 UCL 우승컵 ‘빅이어’까지 차지하면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2012-2013시즌 이후 7년 만이다. 유럽 축구 사상 두 차례 트레블을 이룬 구단은 뮌헨과 바르셀로나(2009·2015년, 스페인)뿐이다.

경기는 후반전 이후 뮌헨의 일방적인 공격세로 전개됐다. 한지 플리크 뮌헨 감독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킹슬리 코망을 깜짝 선발로 투입했다. 코망은 후반 14분에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김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