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메이슨대 개교이후 최대 규모 입학생 맞이

입력 2020-08-24 09:24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가 2020학년도 가을학기를 오늘부터 시작한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 수는 지난 봄학기를 포함해 총 224명에 달해 2014년 개교 이후 최대 규모의 연간 입학생을 맞이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번 가을학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별도의 입학식은 진행하지 않고, 캠퍼스 대표와 졸업생, 외부 초청 인사의 축하 영상으로 대체했다. 또한,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는 전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교내 위기대응팀을 마련하고, 철저한 방역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빌딩내 안전 수칙을 알리는 ‘#PatriotProtection(페이트리어트 프로텍션)’ 캠페인을 출범해 지난 여름학기부터 빌딩 출입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각 층과 강의실마다 손소독제와 위생티슈를 비치했다.



10월 16일 이후 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 교수진들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거나 페이스 쉴드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마스크 의무 착용, 수업 중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교내 생활 중 지켜야하는 수칙들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모든 강의 시작 시 방영할 예정이다.



베이미 디수(Gbemi Disu)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비즈니스 총괄 처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선도해가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하지만 앞으로도 방역과 안전 관리에 지속적으로 매진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 대표는 “올해도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입학생들을 환영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면서 “캠퍼스가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도 커뮤니티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철저히 하고, 언제나 학생을 최우선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난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위해 지난 4월 IBK기업은행과 함께 총 3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긴급지원금’을 마련하고, 이와 별도로 총 40만달러의 ‘코로나19 특별 장학금’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