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시민과 하나 되는 신뢰로 위기극복”

입력 2020-08-23 22:17

정장선 경기도 평택시장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대확산 기미를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평택시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과 함께 하나 되는 신뢰만이 위기 극복의 최우선”이라며 “지금은 그동안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이 제자리에 주저앉을 수도 있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검사결과 조작설 같은 불신을 가장 경계하고, 모든 시민이 하나가 되어 신뢰를 바탕으로 노력하는 것만이 위기 극복의 유일한 힘”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평택시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국제도시로써 많은 유동인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군관련 해외 입국 확진자를 제외하면 8개월 동안 25명의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94일만인 지난 15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29명의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