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7일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자 0명을 기록했다. 국외에서만 12명의 환자가 유입됐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오전 1시)까지 하루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2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누계 환자는 8만4951명에 달한다.
12명은 모두 해외 역유입 환자다. 전날보다 10명이 줄었다. 허베이성이 5명으로 가장 많고 톈진과 광둥성, 산시(陝西)성 각 2명, 푸젠성 1명으로 집계됐다.
누계 역유입 환자는 2402명이 됐으며 완치 퇴원자를 빼면 치료를 받는 역유입 환자가 중증 2명으로 비롯해 212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15명으로 전부 역유입이다.
무증상 환자는 현재 370명이 격리 관찰 중인데 이중 역유입 사례가 289명에 이른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 4634명을 유지했다.
지금까지 퇴원환자는 7만9895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81만0959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는 1만3730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중중 16명 등 422명이 남았다.
한편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확산하는 홍콩에선 현재까지 46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3974명이 퇴원하고 76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46명이 걸렸지만 전원 완치했다.
대만의 경우 48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457명이 퇴원했다. 사망자는 7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