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서울 시내버스 기사 확진… 6512·5618 축소 운행

입력 2020-08-23 20:54 수정 2020-08-23 21:02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시내버스 회사에서 버스기사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서울시, 구로구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버스회사인 보성운수가 운행하는 6512번 시내버스 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2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같은 차고지를 이용하는 6512번과 5618번 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해당 버스는 서울 구로구~영등포구와 관악구 등을 운행한다.

방역당국은 이 회사 차고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90명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23일) 저녁 6시부터 해당 노선을 축소해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