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집어 삼킨 ‘나혼산’과 스핀오프 ‘여은파’

입력 2020-08-23 17:13
MBC 제공

MBC ‘나 혼자 산다’와 디지털 스핀오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가 금요일 예능을 평정했다.

23일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지표에 따르면 ‘여은파’ 21일 방송은 시청률 4.2%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1위를 기록하면서 ‘나 혼자 산다’에 이어 금요 예능 2위에 올랐다.

이날 ‘여은파’에는 박나래(조지나)와 한혜진(사만다), 화사(마리아)의 파란만장 다이어트 도시락 제작기가 그려졌다. 피곤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등장한 화사(마리아)는 “뭔 다이어트냐”며 만사 귀찮아하면서도 끓는 물에 손을 데이자 컵에 찬물을 받아 손가락을 담그고 요리했다. 한혜진(사만다)은 채끝 초밥에 도전했지만 스스로 “맛이 없네요”라고 솔직한 평가를 해 허탈한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조지나)는 요리하며 ‘위기의 주부들’이라는 새로운 부캐를 탄생시키며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