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부산 지역 교회들도 23일 온라인 예배에 동참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임영문 목사)가 22일 부산시의 온라인 예배 전환 결정에 불복한다고 발표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온라인 예배 현황은 부산성시화운동본부(운동본부·대표회장 이규현 목사)가 이날 오전 파악했다.
운동본부는 부산 지역 교회 홈페이지와 주보를 확인한 결과 88개 중·대형 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수영로(이규현 목사) 호산나(유진소 목사) 포도원(김문훈 목사) 부전(박성규 목사) 영안(박정근 목사) 풍성한(김성곤 목사) 가야(박남규 목사) 대연(임석웅 목사) 백양로(김태영 목사) 땅끝(안맹환 목사) 온천(노정각 목사) 산성(곽문찬 목사)교회 등 교인 3000명 이상의 대형교회가 모두 온라인 예배에 동참했다.
부산에서 사역하는 한 목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부산 지역 교회가 온라인 예배를 드렸을 거로 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교회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