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임직원들이 모은 수해 복구 성금 24일 전달

입력 2020-08-23 12:57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임직원들이 노사 합동으로 나서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는 24일 수해 복구를 위해 기부한 성금 205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4일 수해 복구를 위해 국내·외 임직원들이 노사 합동으로 기부한 성금 205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코트라는 서울 본사와 전국 12개 지원단, 세계 84개국 해외무역관에서 임직원들이 나서 급여에서 자발적 공제하는 방식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사장과 감사, 상임이사가 반납한 경영평가 성과급도 이번 성금에 포함됐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어려운 때마다 국내·외 임직원들이 나서 국민 고통 분담에 함께 하겠다. 수해지역 피해 주민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 사내 봉사동아리 레프트핸즈(Left Hands)는 ‘부산 수해지역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제습키트’를 제작해 한국헬프에이지에 기부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