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춘천서 초등생 2명 코로나 확진…18번 확진자 자녀

입력 2020-08-23 07:58 수정 2020-08-23 09:55

강원 춘천시에서 초등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춘천시 퇴계동에 사는 ‘춘천 18번’ 확진자 A씨의 가족인 초등학교 2학년, 5학년 학생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9일 증상이 나타났고, 22일 오전 10시30분쯤 선별진료소를 찾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에서 가족 2명도 추가 확진됐다.

A씨는 지난 18일과 21일 춘천의 한 내과를, 20일에는 대형 사우나를 방문했다. 춘천시 보건당국은 A씨 집과 퇴계동 일대를 방역하는 한편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강원지역 확진자는 모두 135명으로 늘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