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확진 1명 발생, 간재울중 454명 음성판정

입력 2020-08-22 10:45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서구 52번 확진환자인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를 방문하거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21일 오전 서구 소재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저녁에 양성통보를 받았다. 병상 배정은 대기 중이다.

역학조사반은 1차 역학조사에서 A씨의 접촉자를 동거가족 3명을 포함한 9명으로 파악했으며, 추가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서구 대책본부는 김포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간재울중 교사로 근무해 지난 21일 학교를 폐쇄하고 긴급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전체 검사대상자는 학생 363명, 교직원 등 101명 총 464명이다. 이중 45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3명은 미결정이며, 7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구 대책본부는 “모든 상황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국적으로 확진환자 발생이 계속되는 엄중한 상황인만큼 주말 가능한 외출 등을 자제해달”고 당부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