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공무원 임금 삭감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도 국회와 정부의 공무원, 공공기관 근로자의 월급은 그야말로 1도 줄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조 의원은 1차 재난지원금 재원이 12조원 규모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와 우리 의원실 직원들을 포함해서 공무원들의 9~12월 4개월간 20%의 임금 삭감을 제안한다. 여기서 약 2조6000억 원의 재원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0년 본예산과 추경 예비비 중 잔액 2조원과 1∼3차 추경에서 집행 안 된 돈을 검토해 재난지원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