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영장 발부…경찰, 집행대기중

입력 2020-08-21 19:42 수정 2020-08-21 19:46
방호복을 입은 경찰관계자들이 21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21일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해당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방역 대처 차원에서 교인 및 방문자 명단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23분쯤부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압수수색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공무원, 경찰 등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찾아 교인, 방문자 등에 대한 명단 확보를 시도했으나 교인들이 막아서면서 실패한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아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7시45분 현재 경찰은 영장 집행대기 중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