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입니다” 징맨 황철순의 유쾌통쾌 성희롱 퇴치법

입력 2020-08-22 06:02
황철순 인스타그램 캡처

피트니스 선수이자 ‘징맨’으로 유명한 황철순이 성희롱 댓글에 재치 있게 맞대응했다.

황철순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와 바다다~ 사진 한 장 찍고 5분 만에 휴가 끝”이라는 글과 함께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황철순은 근육질 몸매가 드러나는 민소매를 입어 울룩불룩한 근육을 과감히 드러냈다. ‘멋지다’는 댓글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나는 당신의 ○○을 마사지할 부드러운 두 손이 있습니다”라는 성희롱성 댓글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황철순은 쿨하게 “저는 ○○이 없는 OO입니다”라고 맞대응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황철순의 반응에 많은 이들은 “드립 미쳤다” “완전 사이다!”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 성격이 엄청 유쾌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철순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약해 화제를 모았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