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매일 靑 코로나19 긴급대응 회의 주재한다

입력 2020-08-21 16:34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키로 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국적으로 산발감염이 이어지는 것에 따른 조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서면브리핑을 낼고 “청와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해 오늘부터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매일 오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코로나19 긴급대응회의를 개최한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청와대 비서실은 비상근무 체계로 운영될 방침이다.

청와대는 우선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상황을 24시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부서는 야간·주말 비상근무 및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 정책실 등이 여기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비서관실 역시 코로나19와 관련한 소관 업무를 토대로 상시 관리 체제에 들어간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