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258명…일주일새 1796명↑

입력 2020-08-21 16:27
(도쿄 교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2일 일본 도쿄의 중심가를 걷고 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어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에서는 이날도 29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8명이 새로 보고됐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만8865명이고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00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1796명으로 직전 1주일 1962명보다는 적었다.

일본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6만745명이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이 확보되는 데로 의료·보건 종사자나 구급대원, 고령 환자나 기저 질환자, 임신부, 고령자 시설 직원 등에게 우선 접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