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11시41분까지 서울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3층에서 코로나19 서울시 방역강화 긴급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서울시 대책 및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전국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도착해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실시했다. 이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서울시 방역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도높은 조치를 당부했다.
아울러 서정협 대행이 서울시 방역대책 상황을 보고했다. 이어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창룡 경찰청장,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권준우 국립보건연구원장 등이 각 부처 현황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서울의료원 감염병관리실장, 보라매 병원 역학조사관, 성북고 보건소 코로나19 총괄담당과 전화연결을 통해 병상확보 상황 및 현장 역한 조사 상황 등에 대해 보고도 받았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