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집회 후 여론 뒤집혔다…문 대통령 지지율 급반등

입력 2020-08-21 10:47 수정 2020-08-21 11:31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8%포인트 급등해 4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39%보다 8%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갤럽이 이를 21일 발표했다. 부정 평가는 45%로 지난주 53%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33%보다 6%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주 27%에서 4%포인트 하락한 23%가 됐다. 무당층 25%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으로 나왔다.

한편 ‘누가 민주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가’라는 물음에 48%가 이낙연 후보라고 응답했다. 김부겸 후보는 15%, 박주민 후보는 8%였다.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에서만 보면 이낙연 후보가 71%로 독보적 지지를 받았고, 김부겸 후보와 박주민 후보는 각각 10% 내외로 비슷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