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코로나19 n차 감염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 신용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광주 249번)과 10대 남성(25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자 사이로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26번(40대 남성)과 247번(10대 여성)의 가족이다.
광주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으로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방역 당국은 226번 확진자가 유흥주점 종사자(221번)에게 감염된 후 가족들에게 전파된 사례로 보고 있다.
남구 임암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251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도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225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