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골드스파 감염 발표 3명 최종 확진판정 보류

입력 2020-08-21 08:20 수정 2020-08-21 08:29

전남 나주 중흥골프드파&리조트에서 감염됐다고 발표된 광주 확진자 3명은 2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와 최종 판정이 보류됐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는 재검사에서 감염여부가 가려진다.

광주지역에서는 이와 별도로 20일 오후 6시 이후 신규 4명이 추가돼 누적 신종 확진자가 252명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20일 오후 대전 확진자 가족이 다녀간 중흥골드스파에서 감염된 것으로 발표된 코로나 19 관련자 3명은 1차 양성, 2차 음성 판정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에서 3차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대전 확진자 가족과 접촉했다가 20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249~251번 확진자로 발표된 40대 남성과 용봉동 20대 여성, 10대 남자 등 3명이 2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1차 민간수탁기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음정판정이 내려져 확진판정이 보류됐다. 시는 2차 음성판정에 따라 확진자 관리번호를 삭제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는 재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여부가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는 신용동 10대 여성과 남성, 수완동 20대 여성, 임암동 30대 남성 등 5명이 하루동안 확진자로 추가돼 누적확진자가 252명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