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 음악학원의 원장과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 당국이 원생 등 80여명의 추가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21일 연수구에 따르면 송도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송도동의 한 음악학원에서 강사 B씨(연수구 6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전날 연수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 확진자 가운데 한명이다.
보건 당국은 해당 음악학원에 다니는 원생과 관계자 등 81명을 검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4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