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 2학기 강의 다각도 진행

입력 2020-08-20 22:48 수정 2020-08-21 10:12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인찬)는 올해 2학기 강의를 대면·온라인·실시간 등 ‘3WAYS’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면 강의를 원하는 학생들은 현장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학교는 방역을 위해 강의실마다 아크릴 투명막을 설치하고 학생 정원수의 3분의 1 이내에서 현장 수업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는 교수들이 사전에 녹화한 강의를 말한다.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기기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또 유튜브와 화상강의 앱을 활용해 전체 학생 수업, 예배, 채플, 특강은 실시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인찬 총장은 “학교는 지난 학기 코로나 발생 이후 발 빠르게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며 “하지만 비대면 강의가 계속되자 학생들이 피로감을 호소했고 그래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 입체적인 수업방식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도 불가피하다”며 “웨신대는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 최선의 교육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